[PROJECT] 금곡동 공공도서관 설계공모
brief
-초연결사회, AI, 숏폼, 가상현실... 디지털을 매개로한 경험과 관계들이 범람하고 있다. 우리에겐 휴대폰 화면의 정전식 터치를 넘어 실재하는 종이의 감촉, 땅의 감촉, 나무의 감촉, 사람의 감촉을 느낄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금곡동에는 녹지를 제공하는 수 많은 아파트단지가 있지만, 외부인에겐 닫혀있다. 지역의 문화시설로서 금곡동 공공도서관은 금곡동을 이루고 있는 아파트의 획일화된 수직성과 배타성, 인공스러움에 대항해 몸을 땅에 가까이 낮춰 수평성과 수용성, 자연스러움을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형성된 1층의 넓은 공간은 경계없는 공간구성을 만들고, 땅의 성격을 크게 동적영역/정적영역으로 나누어 영역에 의한 도서관의 자연스러운 기능의 구분을 만들어낸다. 금곡동 공공도서관은 ‘지식의 보고’라는 오래된 기능을 유지하면서, 주민들에게 자연스러운 자극들을 제공하며, 학교와 주거지역들 사이를 연결해주며 주민들의 거실, 공원, 놀이터, 공부방 등으로의 역할을 수행하는 ‘마을의 생활공간’을 만들어낸다-삼각형 땅에 두개의 축을 그어 땅을 나눈다. 두개의 축은 각각 1층과 2층 규모의 긴 직사각형 매스가 되며, 대지경계의 옹벽과 함께 위요감을 가진 3개의 외부영역을 만들어낸다. 기존에 하나였던 공원은 유기적인 동선으로 연결된 세덩이의 정원으로 나뉜다. 각각의 정원은 도서관을 둘러싸며 방문객을 맞이하는 마당이 되고, 산책로가 되고, 독서공간이 되며 하나의 공원이 된다.
프로젝트명 : 금곡동 공공도서관 설계공모
날짜 : 2024.09
대지위치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080
대지면적 : 2,981.70m2
건축면적 : 1012.94m2
연면적 : 1670.34m2
건폐율 : 33.97%
용적률 : 45.92%
규모 : 지하1층, 지상2층
규모 : 지하1층, 지상2층